세계 최대 GPU 기업인 **엔비디아(NASDAQ: NVDA)**가 중국의 새로운 규제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CNBC의 유명 투자자 짐 크레이머가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중국의 엔비디아 칩 제한이 비생산적이며 “멍청한” 조치라고 직격했습니다.
⚠️ 무슨 일이 있었나?
최근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는 에너지 효율 규정을 내세워 자국 기업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20’**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미국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제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이 규제로 인해 알리바바, 텐센트 등 주요 중국 빅테크들이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데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연간 17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서 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짐 크레이머의 반응: “중국이 최고를 금지한다고요? 정말요?”
짐 크레이머는 3월 26일 자신의 X(前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중국이 최고 중 최고를 금지한다고요? 정말요?”
“정말 끝없이 석탄 발전소를 짓는 나라가 얼굴을 위해 코를 자르는 셈이네요. 멍청한 일입니다.”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원합니다. 엔비디아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는 젠슨 황 CEO에 대한 신뢰도 언급하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젠슨은 이를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또 다른 시선: 짐 차노스의 의혹 제기
한편, 유명 공매도 투자자 짐 차노스는 또 다른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엔비디아가 AI 서버 리셀러 스타트업 'Lepton AI'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이를 "위험 신호"로 해석한 것.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리셀러를 인수하려는 시도는 보통 재무적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재고 부담이나 매출채권 충당을 피하려는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Lepton AI는 2023년 5월, CRV와 퓨전 펀드로부터 1,10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으로, 엔비디아가 수억 달러에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엔비디아의 실적과 현재 위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입니다.
- 2024년 4분기 매출: 393억 달러 (전년 대비 78% 증가)
- 2025년 1분기 매출 예상: 430억 달러
벤징가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성장성과 모멘텀 면에서는 인텔(AMD 포함)을 능가하지만, 밸류에이션 지표에서는 다소 부담이 있는 상태입니다.
📉 주가 흐름
- 3월 26일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5.74% 하락해 113.76달러에 마감
-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로 1.36% 하락한 112.21달러
중국발 규제 우려와 인수 관련 뉴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마무리: 엔비디아 vs 규제 리스크
중국의 규제와 글로벌 반도체 전쟁 속에서 엔비디아는 계속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짐 크레이머의 말처럼, **"전 세계는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원하고, 엔비디아는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가 젠슨 황의 리더십 아래에서 이 거친 물살을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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